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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후기/심리

상사들은 어떻게 멘탈을 관리할 수 있을까? - 리더를 위한 멘탈 수업

by 캡틴작가 2026.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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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에서 이리저리 치이다 보면 몸도 마음도 힘듭니다. 이는 실무자뿐 아니라 리더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책임질 일이 더 많기에, 실무자보다 정신적 압박이 더욱 심합니다. 그래서 서울대병원 윤대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장은지 리더십 컨설턴트는 건강하게 성장하는 리더들의 비결을 '마음 관리'로 꼽습니다.

 

 두 전문가에 따르면 리더들은 외로움을 잘 느끼고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기에, 정신과 마음을 잘 컨트롤하여야만 장기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신과 마음을 잘 관리해 나갈 수 있을까요? 그 비결을 윤대현 교수와 장은지 컨설턴트가 지은, 오늘의 추천 도서인 「리더를 위한 멘탈 수업」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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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인식


 외국계 기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자질 중 하나가 겸손입니다. 리더의 자리가 리더로서의 자격까지 부여해 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내가 틀릴 수 있음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개선하면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겸손함을 가지려면 나 자신을 잘 알아야 합니다. 자기 인식이 필요한 것이죠!

 

 사실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 리더들에게 솔직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실무자는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자기 인식이 더욱 어렵습니다. 또한 리더들은 본인만의 성공 방정식이 어느 정도 자리 잡혀 있다 보니, 솔직한 피드백을 받더라도 잘 수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기반성의 결핍이 그대로 지속되면 내로남불을 시전 하며, 업무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제가 다녔었던 한 회사의 리더분도 제품팀의 기술지원에 기대어 세일즈 하지 말라고 했으나, 정작 본인은 그렇게 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 내로남불 덕분에 기존 개발 로드맵에까지 영향을 주었고, 팀원들이 원망을 샀었습니다.

 

 자기 인식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솔직한 피드백을 받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 자신을 정직하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지 등을 솔직히 밝혀야, 구성원들이 리더를 이해하고 지지할 여지가 있습니다. 나아가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자기 인식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한계 극복


 자기 인식이 이뤄짐에도, 리더는 계속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한계를 극복해야만 성과를 쌓고 성장할 수 있는데요, 이게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변화와 도전이 두려울 수 있지만, 우선 시도해 보면서 조력자를 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소년급제하여 조직에 새로 합류한 젊은 인재들이나, 압박에 시달리는 임원들은 성과를 빠르게 쌓고 싶은 마음을 주체할 수 없을 겁니다. 다만 이러한 조급한 마음이 서투른 소통으로 이어지고, 기존 인원들의 반감을 사게 됩니다. 조력자는커녕 적군만 만들게 될지도 모르죠.

 

 그래서 부드러운 소통 방식으로 기존 인원들의 협조를 구해내어야 합니다. 그 첫 번째는 소통할 때 이질감이나 우월감을 드러내지 않는 것입니다. 너무 팩폭만 날리기보다는, 충분한 객관적 근거를 통해 문제 제기 및 대안을 제시하고 겸허한 태도로 소통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호혜성을 바탕에 두고 협력해야 합니다. 서로 윈윈 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나의 주장에 대한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직 내 스폰서(조력자)를 찾아야 합니다. 나를 지지해 주고 조언해 줄 수 있는 스폰서를 찾는다면 자기 인식에도 도움이 되고, 다른 기존 구성원들과 가까워지는 중재자로서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기 경계


 성공할 대로 성공하면 자연스레 자부심이 생깁니다. 나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나치면 자만하게 됩니다.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기 어렵기에, 이러한 리더들에게는 자기 경계가 필요합니다.

 

 홍콩 최고의 거부인 청쿵그룹 창업자 리카싱(李嘉誠) 회장은 아래 4가지 질문을 통해 교만해지는 것을 경계했다고 합니다.

 

 1. 내가 지나치게 교만하지 않은가?

 2. 내가 바른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절하는지?

 3. 내 언행이 가져올 결과에 책임지길 원하지 않는지?

 4. 나에게 어떤 문제와 그 결과, 해결책을 보는 통찰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청쿵그룹-리카싱회장-출처-연합뉴스
청쿵그룹-리카싱회장-출처-연합뉴스

 

 리카싱 회장처럼 자만심을 경계해야만 꼰대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꼰대란 '자신의 성공 방정식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나이와는 상관없습니다(젊꼰). 그래서 사람마다 성공하는 방식이 다름을 인정하고, '내가 이 사람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팀원을 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자기 경계도 결국 겸손함으로 귀결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온 리더들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금의 자리에 왔을 겁니다. 하지만 리더는 자신의 성과를 넘어 조직의 성과를 책임져야 합니다. 그리고 조직의 성과를 쌓는 것은 개인의 성과를 쌓는 것과 다릅니다. 그 차이를 인정하고, 겸손함을 유지하며, 적절히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유연한 자세가 더욱 요구됩니다. 과거를 고집하는 꼰대가 될지, 진보하는 리더가 될지 이제 선택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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