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후기/교육

업무 성과 잘 내는 비법 - 일을 잘한다는 것

by 캡틴작가 2025. 3. 22.
반응형

 

 일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누구보다 빠르게 끝내는 것일까요? 아니면 오류 없이 완벽하게 해내는 것일까요? 상황마다 그리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정말로 일을 잘한다는 건 무엇인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야마구치 슈(山口周) 전략 컨설턴트와 구스노키 겐(楠木建) 교수가 우리들에게 힌트를 주었습니다.

 

 그들은 여러 사람들을 보며 진짜 일을 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파헤쳐 왔습니다. 그 결과, 일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감각'이 있었습니다. 과연 이들이 말하는 감각은 무엇이고 나아가 어떻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지, 오늘의 추천 도서인 「일을 잘한다는 것」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책커버
책커버

 

 

감각의 의미


 저자들이 밝히는 일 잘하는 감각이란 일종의 영감(Inspiration)입니다. 가령 문제를 해결할 때 '이것이 원인이 아닐까'라고 떠오르는 직관이기도 합니다. 대개 일 잘하는 사람을 보고 '센스 있게 일 잘하네~!'라고 말하는 것을 떠올리면 더 쉽게 와닿습니다.

 

 감각이 필요한 이유는 직급이 올라가고 업무가 복잡해질 때 나타납니다. 직급이 높아지면 지시한 사항에 따르는 것이 아닌 우선순위를 매겨 자원을 배분해야 합니다. 이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업무툴을 잘 다루는 것과 차원이 다릅니다. 업무 감각이 필요하게 됩니다.

 

 나아가 이제 기술만으로 먹고살기 힘들어지는 시대가 왔습니다. AI 때문입니다. 계산, 암기, 제조 등의 분야에서 AI를 이길 수 없습니다. 인간이 AI 시대에 생존하려면 AI가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감각이 필요합니다. 특정 분야의 기술은 적용할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지만, 업무 감각은 어떤 상황에서든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도 우리가 감각을 길러야 하는 이유입니다.

 

 

감각에 따른 사고방식


 뛰어난 감각을 발휘하는 사람들은 일할 때도 그들 만의 사고방식을 발휘합니다. 먼저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합니다. 그리고 우선순위가 높은 업무를 마칠 때 발생할 업무를 구상하고, 그 순서에 따라 일을 진행합니다. 이 책에서는 '시퀀스(Sequence)에 따라 일한다'라고 표현합니다.

 

 IBM이 위기일 때 루이스 거스트너(Louis Gerstner)가 CEO로 부임했습니다. 그는 쓸데없는 비전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회사의 채무를 먼저 확인하고 현금흐름을 확인하는 작업부터 진행했습니다. 그 뒤 공장 폐쇄, 인원감축, 사업정리 등 시퀀스에 따라 일했습니다. 그 결과 IBM 혁신을 이뤄냈고 컨설팅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회사로 거듭났습니다. 

 

 거스트너가 먼저 채무를 확인했기에 공장을 얼마나 폐쇄할지 계산할 수 있었고, 공장을 얼마나 폐쇄해야 하는지 가늠했기에 몇 명의 인원을 정리할지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모든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고, 와닿지 않는 비전만 제시했다면 지금의 IBM은 없었을 겁니다. 감각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퀀스에 따라 집중할 곳에 집중하는 업무방식. 이것이 센스 있는 사고방식입니다.

 

루이스거스트너-IBM전CEO-출처-Dailymirror
루이스거스트너-IBM전CEO-출처-Dailymirror

 

감각을 기르는 법


 그럼 최고의 업무성과를 내기 위한 감각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우선 피드백을 받아야 합니다. 영업 실적은 숫자로 나오기에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지만, 감각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때문에 감각이 없는 사람은 계속 감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깨닫지 못할 때, 제삼자에게 받는 피드백이 감각을 몸에 익히는 데 필요합니다.

 

 둘 째는 전략입니다. 무작정 노력한다고 감각이 길러지지 않습니다. 기술을 연습하기 전에 전략을 짜야합니다. 만약 예능인이라면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자신의 예능 감각으로 어느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그리고 예능계에서 어느 포지션을 노려야 할지 등을 생각해야 합니다. 드립 연습은 전략을 기획한 다음 단계입니다.

 

 셋 째, 주변에 감각 있는 사람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냥 봐선 안 되고, 그 사람의 '전부'를 보아야 합니다. 일하는 모습을 포함해 메모하는 습관, 대화법, 회의를 이끄는 법 등 모든 행동과 생활을 살펴봐야 합니다.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보아야 그 사람이 어떤 감각을 지녔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평소에 소리를 질렀다고 해서 소리 지르는 것만 보고 따라 한다면, 감각은커녕 인성에 문제 있다는 소리만 듣게 되겠죠?

 

 


 가끔 능력을 인정받고 승승장구하는 인물들을 보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들은 물론 엄청나게 노력했겠지만, 감각을 잘 키우고 발휘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자컴퓨터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제 기술만 갖고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센스 있다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감각적으로 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곧 기술에 의해 대체될 테니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