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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후기/자기계발

나는 과연 어른일까? - 어른의 그릇

by 캡틴작가 2026.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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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먹으면 저절로 어른이 되는 것인지 가끔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도 여러 사건사고들을 보면 꼭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나 자신은 얼마나 어른스러운ㄱ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세월이 어른스러움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성숙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고전 연구가 조윤제 님은 동양고전을 공부하며 옛 어른들은 어떻게 어른스러워지기 위해 노력하였는지 탐구했고, 그 답이 마음공부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람의 성품은 마음 그릇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있기에, 현대인들도 마음공부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 그릇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 오늘의 추천 도서인 「어른의 그릇」을 통해 정리했습니다.

 

 이번 글에선 K 직장인들이 더욱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날 때 도움 될 만한 격언들을 위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어른의그릇-책커버
어른의그릇-책커버

 

충실한 일상 보내기


 하루하루 일상을 잘 지켜나가면 큰 뜻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말은 쉬운데 참 어렵습니다.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하루하루가 고통이죠. 이처럼 힘들 땐 잠시 호흡을 멈추고, 한 걸음 물러서서 마음을 추스를 수 있어야 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그래야만 더 충실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하루 일과를 보면 충실을 넘어서 하루만 살 것 같은 기세가 느껴집니다. (테멘을 부르짖게 만드는) 일론 머스크의 하루는 5분 단위로 구성됩니다(a.k.a. Time Blocking). 또한 자신의 비전을 어떻게든 이루고자 주 당 80~100시간을 일하며,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빠르게 실행할지 고민합니다. 이토록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보내니, 수많은 실패를 뛰어넘어 조(兆) 만장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

 

 

변치 않는 마음 지키기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았던 맹자는 백성들이 고난에 좌절하고 포기하지 않도록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고난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말을 남겼습니다.

 

하늘이 자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내리려 할 때는,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뼈와 힘줄을 힘들게 하며,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그에게 아무것도 없게 하여
그가 행하고자 하는 바와 어긋나게 한다.

마음을 격동시켜 성정을 더 강하게 함으로써
그가 할 수 없었던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같은 어려움에 처해도 주변 탓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신을 먼저 둘러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을 둘러보는 사람들은 그 속에서 배울 점을 찾아내며 더욱 성장해 나갑니다.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변치 않는 마음을 지킬 수 있다면 우리는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와 동기였던 한 소녀도 매번 연습생에 머물렀었습니다. 또한 허스키하고 낮은 음색이 "여성스럽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굴하지 않고 변치 않은 마음으로 작곡과 엔지니어링을 공부하며, 자신을 인정하지 않았던 소속사 아이돌의 히트곡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부른 'Golden'은 K-팝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역경 속에서도 나만의 소리를 멈추지 않았던 그녀는 바로 이재(EJAE)입니다. 그녀에게서 어른의 그릇이 보이지 않나요?

 

이재(EJAE)-출처-Grammy
이재(EJAE)-출처-Grammy

 

 

때를 알기


 공자는 군자라면 중용(中庸)을 갖춰야 한다고 말합니다. 중용이란 때에 맞게 행하는 것입니다. 눈치 없이 나서지 말아야 할 때 나서는 사람은 어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어른의 그릇을 세우려면 때에 맞게 행동하고 과유불급(過猶不及), 즉 지나치거나 모자람 없는 상태를 지향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눈치 없이 나대는 사람들은 어른으로서 성장하지 못할 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지탄을 받습니다. 한 피자 브랜드의 회장 사건을 다들 기억하시나요? 경비원 폭행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상황에서도, 가맹점주들에게 보복 영업을 하며 갑질 사례들이 파묘되기도 했었습니다. 자숙해도 모자라 판이었는데 말이죠.

 

 중용을 지키지 않았던 그 회장은 본인도 경영 일선에서 불명예 퇴진 당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일군 브랜드의 존재 자체가 시장에서 희미해져 버렸습니다. 공자님이 보면 뭐라 했을까 싶습니다.

 


 돈 많고 힘세다고 어른이 아닙니다. 일상에 충실히 임하여 미래를 가꿀 수 있고 고난 속에서도 성장하며, 때에 맞게 행동할 줄 알아야 비로소 어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성인군자들처럼 매일 살아갈 순 없겠지만,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가 되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인격은 갖춰야겠죠. 나는 정말 어른이 맞는지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어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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