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도서 추천 - 더 시스템

 

 독자분들은 성공하기 위해 목표를 세우시나요? 내 집 마련, 2억 모으기, 이직하기 등 각자 다양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그런데 미국에 유명한 연재만화 작가인 스콧 애덤스(Scott Adams)는 이렇게 말합니다. '목표를 세우는 것은 패자들이나 하는 것이다'라고요. 

 

 그는 한 때 목소리를 잃었었고, 사업도 여러 번 말아먹었습니다. 그리고 연재만화 <딜버트(Dilbert)>로 성공하면서 한 가지를 깨닫습니다. 성공과 행복을 얻으려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함을요. 과연 그가 말하는 시스템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 걸까요? 오늘의 추천 도서인 「더 시스템」을 통해 그 비법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책커버

 

실패에서 뽑아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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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뻔하지만 저자도 실패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그리고 많은 실패를 통해 뽑아먹을 건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아는 부자들 모두 찬란한 실패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저자의 경우 찍찍이 로진 백을 발명하는 과정에서, 이 세상에 좋은 아이디어가 차고 넘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유튜브가 떠오르기 전에 다른 업체와 계약하면서, 타이밍이 성공의 핵심임을 배웠습니다. 또한 투자에 실패하면서 회사의 발표를 전적으로 믿어선 안됨을 머릿속에 새겼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쌓여 지금의 성공을 만들었다고 그는 회고합니다.

 

 저도 여러 직장을 거치며 참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부하직원에게 존경받는 리더는 어떤 자질을 갖고 있는지, 고객과의 소통을 어떻게 잘 이어갈 수 있는지 등을 몸소 경험했습니다. 독자분들도 이직할 때마다 나만의 자산을 하나씩 쌓아간다면, 그 자산이 우리를 성공의 길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자산들을 모아 시스템까지 구축해 볼 수도 있습니다.

 

 

시스템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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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가 말하는 시스템이란 루틴입니다. 조금 더 풀어 말하면, 장기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혹은 성공하기 위해 무언가를 매일 꼬박꼬박 하는 것입니다. 시스템의 반대는 목표입니다. 목표는 특정한 시기에 무언가를 달성하는 걸 뜻합니다.

 

 저자가 목표 지향을 패자의 것이라 말하는 이유는, 실패의 순간을 안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시스템을 잘 돌아가게 하는 행동은 곧 성공입니다. '100만 달러 모으기'와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가치를 만드는 기업가 활동'을 비교해 봅시다. 100만 달러를 못 모으면 계속 실패이지만, 혁신적인 가치를 만드는 기업가 활동을 이어간다면 계속 성공인 셈입니다.

 

 시스템을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인물은 워렌 버핏(Warren Buffett)입니다. 그는 저평가 주식 매입하기, 그리고 주식을 평생 또는 중요한 변화가 발생하기까지 보유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그의 부와 실적을 보면 그의 시스템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시스템을-가진-워렌버핏-출처-CNN

 

 물론 시스템만 갖춘다고 하여 모두 성공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역시 운칠기삼이죠!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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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친구 중에, 7급 공무원 시험에서 굉장히 많은 문제를 찍었는데 거의 다 맞춘 사례가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럭키비키죠. 운도 실력으로 인정받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저자도 행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다만 마냥 행운만 기다릴 수는 없겠죠.

 

 행운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스템은 행운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실패로부터 배우자'라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면, 실패를 하기 위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게 됩니다. 도전하다 보면 여러 이벤트와 사람을 마주할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좋은 인연을 만난다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 줄 수도 있습니다. 집안에만 있을 때 보다 행운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운이 정말 중요하기에, 조금이라도 행운에 노출될 수 있도록 우리도 노력해야 합니다.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밝혔던, '제작자들이 자주 오는 곳에서 팝콘을 먹으며 눈에 띄길 기다리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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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살기 어려워진 시기에 성공하고픈 마음이 더욱 간절한 요즘입니다. 하지만 정말 앞으로 나아가려면, 성공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닌, 성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시스템을 통해 우리가 행운에 노출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언젠가 우리 인생에도 브레이브걸스의 <Rollin'>과 같은 역주행이 찾아올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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