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크립티드(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구글에 '부자 되는 법'이라고 검색하면, 약 779만 개의 검색결과가 뜹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갈망하는 주제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바이럴 되는 책 한 권이 있습니다.  바로 「언스크립티드(부의 추월차선 완결판)」입니다.

 

 이 책은 논란이 다소 많습니다. 저자는 비슷한 얘기를 반복하는데, 그 내용이 애매하거나 겉도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량은 500페이지에 달하지만, 읽고 나면 '그래서 100억을 어떻게 버는데?'라는 생각을 되뇌게 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성공하는데 도움 될 몇 가지 포인트는 있었기에, 한 번 소개해보겠습니다.

 

책커버

 

생산자 마인드

---

 여러분들은 생산하는 것이 익숙한가요? 돌이켜보면 지르는 것에는 굉장히 익숙하고 즐거움을 느낍니다. SNS에도 소비와 관련된 콘텐츠가 굉장히 많습니다. 다만, 부자의 길로 들어서려면 생산자 마인드를 탑재해야 합니다.

 

 단순한 예시를 들어보면, 빌리지 말고 빌려줌으로써 생산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는 무리를 좇지 않고 내가 리더가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식투자는 위 사례에 모두 해당합니다. 우리의 돈을 기업에 빌려주고, 주주가 되어 성장에 따른 수익과 배당의 혜택을 누립니다. 

 

 생산자 마인드보다 소비력이 앞서면 부를 일구기 힘듭니다. 복싱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은 현역선수 때 재산이 3억 달러(약 4,200억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화려한 저택과 시베리아 호랑이 구입 등으로 흥청망청 쓰다가 인생이 망가졌습니다. 사업가들처럼 어떻게 생산할까를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가치 창출

---

 물론 생산만 한다고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생산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걸으면 2시간이 걸릴 거리를 단 몇 분 만에 도달할 수 있도록, 우리의 시간을 벌어준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입니다. 그리고 원하는 정보를 손가락 몇 번 움직여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글(Google)도 있습니다. 이 두 제품은 전 세계 기술 발전의 혁신을 가져다주었고, 창업주들은 당연히 어마어마한 부를 쌓았습니다.

 

 사업의 목적은 당연히 이윤 창출입니다. 다만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얼마나 좋은 가치를 주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를 주는지가 곧 부의 크기입니다. 부자들을 맹목적으로 미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부자들이 만든 서비스 덕분에 우리들의 삶은 안전해졌고 편해졌습니다.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디어 발견법

---

 저자는 가치를 생산하기 위한 아이디어(사업 아이디어)의 발견법도 공개합니다. 첫째는 불평입니다. 제품 리뷰를 보면 대부분 불평하는 코멘트들이 있습니다. 타제품의 결점은 내 사업을 위한 훌륭한 아이디어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친구는 아마존에서 매출은 높으나 후기가 부정적인 제품들만 골라본다고 합니다.

 

 둘째는 단순화와 용이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누군가가 대신해 주길 바랍니다. 마케팅, 기업 컨설팅, 나아가 빨래나 장보기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대행 서비스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타인의 어려움이 곧 나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셋 째는 군중 먹거리 제공입니다. 비유하자면, 골드 러시(Gold Rush) 때 삽을 파는 행위입니다. 블로그가 유행하면 블로그 수익화 강의가 유행하고,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부업이 유행하면 스마트 스토어 강의가 유행합니다. 저도 한 때 블로그 강의에 꽂혀서, 강의를 들으면 정말 돈을 벌 수 있을까 고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유달리 이러한 강의 서비스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도 한 번 노려보면 좋겠죠?

 

 

---

 이래저래 논란이 많음에도 꾸준히 베스트셀러에 올라오는 부의 추월차선 언스크립티드. 먹고살기 어려워진 만큼 부자 되는 방법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합니다. 어쩌면 이것도 저자의 군중 먹거리 제공인 듯하네요. 저 또한 이 책을 구매했으니 저자의 사업 아이디어의 타깃이었던 것이죠. 그래서 우리도 이제 생각해 볼 때입니다. 대중들에게 어떤 '삽'을 쥐어줄 수 있을지를요!

 

 

※ 함께 읽으면 좋은 글들

▶2023.05.25 - [책후기/경제] - 부의 추월차선(밀리의 서재 추천)

부의 추월차선(밀리의 서재 추천)

 

▶2025.05.02 - [책후기/경영] - 직장 다니면서 창업이 답일까? -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직장 다니면서 창업이 답일까? -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2024.09.27 - [책후기/트렌드] - [밀리의 서재 책 추천] 슈퍼사이트

[밀리의 서재 책 추천] 슈퍼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