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가 되기 위한 비결 -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약 5년 전, 중학교 선배의 친구 한 분을 만났습니다. 저와 4살 차이 밖에 안 났지만, 이미 어느 정도의 부를 축적한 분이었습니다. 그분의 차를 얻어 타면서 들었던 말이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한 번 하기로 마음먹으면, 밤을 새워서라도 끝을 본다.'

 

 소위 위너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보면 남다른 태도를 갖고 있습니다. 경영 컨설턴트이자 동기부여 전문가인 보도 섀퍼(Bodo Schafer)는 위너들의 습관과 태도에 대해 연구하였고, 그 패턴들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과연 최후의 승자가 된 사람들은 어떤 삶의 태도를 지니고 있는지, 오늘의 추천 도서인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을 통해 배워보겠습니다.

 

책커버

 

스트레스를 대하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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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너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유연한 자세로 대처합니다. 우선 템포를 조절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너무 할 일이 많아 우선순위를 정하기 어렵다면, 예정된 활동을 종이에 써봅시다. 막상 써보면, 생각보다 할 일이 많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뒤 우선순위에 따라 하나씩 일을 수행하는데, 중요한 것은 지금 하는 일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입니다. 멀티 태스킹보다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는 것이 업무 진행속도가 더 빠릅니다. 가능하다면 모니터에는 해야 할 것 한 가지만 띄워두고,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은 환경을 조성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발생하지 않은 미래의 걱정을 굳이 끌어다 쟁여두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우선순위에 따라 밀도 있게 일을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인들이 제거되어 있을 겁니다. 이 과정에서 잠깐의 휴식 시간도 잊어선 안됩니다. 사람은 로봇이 아니니까요. 쉴 땐 쉬고, 할 땐 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1등에게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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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를 발명하거나 특정 분야의 개척자가 되려면 엄청난 시간과 고통이 수반됩니다. 성공할 확률도 희박합니다. 효율 측면에서 보면, 우리가 굳이 선구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선구자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배우기만 하면 됩니다. 가령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업계 구루에게 DM으로 조언할 구해볼 수도 있습니다(제 경험상 배우고자 하는 자세와 절실함을 보여주면, 의외로 답변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에겐 독서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서점에 가면 위너들이 써놓은 책들이 즐비합니다. 위너들이 독서를 많이 하는 이유입니다. 가장 효율적으로 1등의 비법을 캐치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여기서 포인트는, 타인의 조언과 가르침은 어떤 일의 '처음'에 얻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입니다. 첫 단추를 잘 꿰야하니까요. 처음부터 좋은 사수를 만나서 좋은 업무 감각을 익혀야, 좋은 업무 습관으로 가질 수 있는 것과 똑같습니다. 당연히 가르침을 받을 때, 내 견해와 다르다고 고집부려선 안 되겠죠?

 

 

독수리가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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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위너가 되기 위해선 오리가 되지 말고, 독수리가 되라고 조언합니다. 오리는 그저 꽥꽥거리지만, 독수리는 차분히 원을 그리면서 날다가 사냥감을 즉시 낚아챕니다. 위너들은 독수리처럼 기회를 빠르게 낚아챌뿐더러 리스크를 감수하고 용감하게 행동합니다. 또한 누가 먹이를 줄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직접 움직입니다. 사소한 일에 반응하지 않기도 합니다.

 

 독수리 같은 멘토를 두는 것도 위너가 되는 길입니다. 독수리는 새끼를 둥지에서 계속 밀어내며, 혼자 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처럼 독수리 곁에 있는 사람들은 성장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리더 하면 떠오르는 것이 독수리이며, 이러한 카리스마 때문에 많은 국가나 가문에서는 독수리 문양을 애용합니다(미국이 독수리를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국장-출처-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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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한 사람들의 태도만 보아도 그들이 왜 성공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에 따라 한 가지에 집중하고, 배움을 멈추지 않으며, 직접 행동합니다. 별 건 없는데, 이러한 태도를 끝까지 고수하는 것은 별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면 굳이 성공한 사람들을 위너라고 부르지도 않겠죠.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지금부터라도 위너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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