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후기/브랜드23

룰루레몬 스토리(밀리의 서재 추천) 레깅스. 공공장소에서 가끔 논쟁거리가 되는 옷입니다. '개인의 자유다'라는 의견과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섭니다. 최근에는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교사가 여성용 레깅스를 입어 논쟁이 오가기도 했었습니다. 이제는 출퇴근할 때도 레깅스를 입는 사람들이 보일 정도로 일상복이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레깅스를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만든 브랜드와 관련 있습니다. 요가에 진심이었던 칩 윌슨이라는 사람이 탄생시킨 브랜드입니다. '레깅스계의 샤넬'이라 불릴 정도로 고품질을 자랑합니다. 네, 독자분들이 이미 아실법한 그 브랜드, 룰루레몬입니다.  룰루레몬의 창업주는 몇 가지 논란 속에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그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고 쫓겨나기까지의 회고를 한.. 2024. 2. 10.
브랜드 설계자(밀리의 서재 추천) 퍼널(Funnel)이라는 용어를 아시나요? 영업 혹은 마케팅 분야에서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퍼널은 깔때기라는 뜻으로, 고객이 서비스를 구입하는 여정을 유입부터 구매 단계까지 단계별로 나눈 차트입니다. 대부분 기업들이 퍼널을 그려두고, 각 단계에서 고객을 어떻게 설득할지 고민합니다.  고객이 사도록 유혹하는 것은 항상 어렵습니다. 진부하게 팝업 알림이나 메시지를 보낸다면 고객들은 스팸으로 인식할 뿐입니다. 당장 윗선에 성과를 보고하기 위해서 관성적으로 어느 기업이나 해오는 메시지 알림을 보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역시 이번에도 저는 책에서 답을 찾고자 이리저리 뒤졌습니다. 그리고 한 멘토를 발견했습니다. 세계적인 마케팅 구루인 러셀 브렌슨(.. 2023. 12. 1.
매거진 B_라이카 '찰칵!'. 초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을 갈 때, 편의점에서 산 일회용 필름 카메라로 사진 찍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가벼운 플라스틱 덩어리이었지만, 버튼을 꾹 누르며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남겼습니다(필름을 다 쓰고 나서 카메라를 바닥에 내리치면, 플래시가 반짝 터지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은 순간순간의 이미지, 그때 그 시절의 이미지입니다. 누군가는 어떤 한순간을 추억에 남기고자 사진을 찍습니다. 다른 누군가는 소중한 이를 떠나보낼 때 사진을 태워 하늘로 날립니다. 기억의 한 조각을 남긴다는 것은 이처럼 사람들에게 큰 의미를 지닙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사진기라는 기계장치를 소중히 다룹니다. 다만 예전처럼 사진기를 애지중지하며 따로 들고다니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 2023. 9. 9.
매거진 B_아크테릭스(잡지 추천) 우리나라에는 산이 참 많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자연의 색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알록달록한 자연의 색을 구경하러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또 다른 색상이 있습니다. 형광색, 핑크색 등 톡톡 튀는, 산 여기저기를 뒤덮는 색들이 우리 눈에 자주 띕니다. 그것은 바로 등산복으로 대표되는 아웃도어 의류입니다.   요즘은 나이대를 불문하고 사람들이 아웃도어 의류를 즐겨 입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기능성 아웃도어가 일상 도심 패션으로까지 전파되었습니다. 당연히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함께 늘어났고, 기업들은 브랜드가 더욱 일상생활에 스며들도록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쟁쟁한 브랜드들이 즐비한 가운데, 묵묵히 하나의 길을 걷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2023. 7. 23.
매거진 B_롤렉스(잡지 추천) 독자분들은 돈 많은 사람들이 차는 대표적인 시계 하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F1이나 테니스 경기를 시청할 때 이 브랜드를 자주 접합니다. 로고 또한 고급스럽고 제왕답게 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어 매우 강렬합니다. 2014년 애플워치가 세상에 처음 등장했을 때, 이 브랜드에게도 위기가 오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의 시선이 많았습니다. 그러든 말든 당당히 한 해에 13조 5,771억이라는 범접 불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시계 시장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는 부패의 상징이자 누군가에게는 결혼 예물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이 브랜드. 네, 바로 롤렉스(Rolex)입니다. 오늘의 추천 도서도 롤렉스의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한 '매거진 B 롤렉스'입니다.  해당 도서는 롤렉스의 브랜드 스토리를 알고 .. 2023. 6. 11.
매거진 B_하겐다즈(잡지 추천) 아이들이 입술에 묻히며 먹는 아이스크림 이미지는 우리에 익숙합니다. 달달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은 아이들 입맛을 잡기에 충분합니다. 반면 남녀가 침대 속에 뒹구는 이미지에 'Melt together'라는 자극적인 카피를 사용했었던 아이스크림 브랜드도 있습니다. 남녀의 섹슈얼한 분위기를 광고 콘셉트로 잡은 이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어린 시절 가끔 좋은 일이 있거나 레스토랑에 가면 먹을 수 있는, 다소 비싼 가격에 선뜻 사 먹기는 부담스러운 브랜드로 저는 기억합니다. 특히 크게 이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전용 냉장고에서 꺼내주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네, 바로 하겐다즈(Häagen-Dazs)입니다. 자연스럽게 오늘 추천할 책도 '매거진 B_하겐다즈'입니다.   해당 매거진은 하겐다즈 브랜드 스토리를 .. 2023.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