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캡틴18

고객의 탄생 '고객중심'. 거의 모든 기업에서 내거는 모토입니다. 하지만 회사의 임직원들이 정말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일하는지 의문입니다. 특정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 회사가 '나를 정말 위해주는구나'라고 느낀 적이 많으신가요? 저는 많지 않았습니다. 기업입장에서 고객을 감동시키기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어려운 만큼 파급력은 큽니다. 서비스에 감동했다는 리뷰가 퍼질 때, 기업 이미지도 좋아지고 매출도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회사가 고객을 창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해답을 제시한 경영학계 구루가 한 분 있습니다. 바로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를 개발한 이유재 서울대 석좌교수입니다. 이유재 교수는 특히 고객가치경영의 인사이트를 대중에 전파하고자, 그 내용을 책으로 정리하였습니.. 2023. 12. 9.
한마디면 충분하다(밀리의 서재 추천) 말로 먹고사는 직업은 다양합니다. 보험설계사, 정치인 그리고 저 같은 영업사원 등등. 말로 먹고산다고 함은 말로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말을 어떻게 하는가를 넘어 무엇을 말하는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매너가 좋고 유머감각이 뛰어나더라도, 말하는 내용이 맘에 들지 않으면 수락할 사람은 없습니다. 후킹 할 내용을 잘 전달한다면, 한 마디로도 우리가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말의 내용이 왜 중요한지, 우리에게 목 놓아 소리치는 한 분이 있습니다. 지난번 소개했었던 '팔지 마라 사게 하라'의 저자인 장문정 님입니다. 특히 영업사원들이 어떤 언어를 써야 하는지, 그리고 실전에서의 유용한 팁을 알려주기 위해 또 한 권의 책을 펴냈습니다. 바로 오늘의 추천 도서인 '한마디면 충.. 2023. 11. 25.
아티스트 웨이 예술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많은 분들께서 예술을 '창조성'과 연관 지을 겁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작품을 탄생시키는 예술가에게 창조성은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이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 예술을 하겠냐는 편견을 갖고 있습니다. 나는 창의적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 주위에 많지 않은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특별한 재능을 가진 소수만이 창조성을 발휘하여 예술가로서 승승장구하는 걸까요? 여기에 반기를 든 한 예술가가 있습니다. 바로 이혼의 아픔과 알코올 중독을 극복하며 다재다능한 예술가로 거듭난 줄리아 카메론(Julia Cameron)입니다. 그녀는 과거 자신처럼 어려움에 처한 예술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창조성 회복 프로그램을 열었.. 2023. 11. 4.
당신의 책을 가져라 유튜브가 미디어를 점령하며 영상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점을 찾습니다. 서점의 종이냄새는 왠지 푸근합니다. 분야별로 펼쳐진 다양한 종류의 서적들은 구경삼아 보기만 해도 즐겁습니다. 또 한편으로 '책 쓰는 사람이 정말 많긴 하구나.'라고 느낍니다. 유명 정치인이나 소설가 외에도 우리가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씁니다. 여기저기서 책을 쓰니 책 쓰는 게 쉽나라는 생각과, 이쯤 되면 나도 책 하나 내볼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러다가도 책 쓰는 건 여전히 보통일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이렇게 마음속으로 갈등하는 분들 있으시죠? 갈등하는 분들에게 길라잡이가 되어줄 책 한 권이 있습니다. 국내 1호 책 쓰기 코치로 알려진 송숙희 님의 '당신의 책을 가져라'입니다.   이 책은 책을.. 2023. 10. 21.
무기가 되는 스토리(밀리의 서재 추천) 권선징악. 소림축구팀은 악마팀을 이기고, 어벤저스는 타노스를 물리칩니다(On your left!). 대부분의 영화나 드라마의 스토리는 주인공이 악당을 무찌르는 시나리오입니다. 뻔하지만 주인공이 역경을 헤쳐나가 악당을 무찌를 때, 관객들은 재미와 감동을 느낍니다. 주인공이 이길 것이라는 희망이 있고, 그 희망이 실현될 때, 주인공과 하나가 되어 함께 희열을 느낍니다. 그 여운은 깊게 남습니다.  어느새 부턴가 기업들도 브랜드 스토리를 내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언제 설립됐고, 무엇을 팔며, 지금까지 이런저런 일을 해 왔다고 웹사이트 화면을 꽉꽉 채워놓습니다. 그런데 기업 웹사이트 들어가서 이런 내용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읽을까요? 깨알 같은 텍스트에 재미까지 없다면 화면창은 순식간에 닫혀버릴 겁니다... 2023. 9. 23.
나는 내성적인 영업자입니다 독자분들은 영업사원이라고 하면 E와 I 성향의 사람 중에 누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E는 Extraversion으로 외향적인 성향을 나타내고, I는 Introversion으로 내향적인 성향을 나타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E 성향의 사람들이 영업사원으로서 더 잘 어울리고, 성과도 더 잘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나서서 말하는 걸 즐기기에 그렇게 보이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반기를 든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독일계 화학 제약 기업인 머크(Merck)의 생명공학 R&A에서 한국, 대만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신동민 컨트리헤드입니다. 삼성전자와 GE를 거치며, 세일즈맨으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내성적인 영업자들이 탁월한 성과를 만든 경우가 많음을 발견했습니다.. 2023.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