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속성(밀리의 서재 추천)

 독자분들에게 돈은 어떤 의미인가요? 누군가에게는 생계 수단일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더 큰돈을 불러오기 위한 마중물일 겁니다. 각자에게 돈은 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그리고 돈은 대하는 태도 또한 각자 다릅니다.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돈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리고 돈은 어떤 속성을 지니고 있는지 조언하신 한 분이 있습니다.

 

 1980년대 미국으로 이민을 간 재미 한인 사업가이자, 스노우폭스 그룹을 창업한 김승호 회장입니다. 김승호 회장은 온갖 고초를 겪으며 매출 1조 원의 기업을 일구었습니다. 평생을 탐구한 '돈'에 대해서 그는 우리에게 많은 조언을 합니다. 그 내용을 담은 오늘의 추천 도서는 돈의 속성입니다.

 

스노우폭스-김승호-회장

 

 해당 도서는 돈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알고 싶은 분들, 돈의 속성을 배우고 싶은 분들 그리고 빨리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이 궁금한 분들께 추천합니다(밀리의 서재 추천).

 

 

돈을 인격체처럼 다루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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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 등의 NBA 스타들이 코트를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멋있습니다. 그들의 연봉은 더 멋있죠! 팀에서 받는 연봉만 수 백억 일 테고, 광고나 사업등으로 버는 수익까지 합하면 수 천억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당장 풍족한 수입이 있으니 은퇴 뒤에 계획은 안중에도 없을 수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2009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기사에 따르면 NBA 선수들의 약 60%가 은퇴 후 5년 만에 파산한다고 합니다. 수 백 수 천 억원의 재산을 가졌음에도 파산 신청을 한다니 잘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그 이유는 김승호 회장이 강조한 덕목을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승호 회장이 독자들에게 강조하는 덕목은 '돈을 인격체처럼 다루라'입니다. 김 회장은 '풍족한 부를 이루는 데 성공한 것은 돈을 스스로 감정을 가진 인격체로 대하며, 돈과 함께 사는 법은 배웠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보통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무례하게 행동하진 않습니다. 만약 주위 사람들에게 막말을 일삼고,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면 결과는 어떨까요? 내 주위에 아무도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돈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가치 있는 곳에 돈을 쓰면 그 대우에 감동해 다른 돈을 데리고 주인을 찾아옵니다. 반면 도박이나 마약에 돈을 쓰면 나에게서 등을 돌리게 됩니다. 파산한 NBA 선수들도 돈을 존중하지 않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빨리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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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주변에는 빠르게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빠르게 부자가 되려면 연봉이 높은 직장을 구해야 할까요? 인버스 상품에 투자하거나 레버리지를 일으켜 한 방을 노려야 할까요? 이에 대해 김승호 회장이 제시한 조언이 있습니다. 바로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굉장히 아이러니합니다. 그가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너무 어린 시기에는 보통 돈을 다루는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부자가 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부를 유지하고, 지출을 잘 관리하는 것까지 완성되어야 부가 쌓입니다. 어린 나이에 성공한 영화배우나 연예인들이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봐 왔습니다. 

 

 다음으로 조급함입니다. 빠르게 부를 쌓으려면 단기간에 큰 수익을 확보해야 합니다. '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큰 수익을 위해선 큰 리스크를 져야 합니다만, 한 번 실패하면 회복하기 힘든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확률이 낮은 게임에서 연이어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부자의 길과는 더욱 멀어집니다. 독자분들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실 건가요?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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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상속을 받거나, 복권에 당첨되거나 사업에 성공하는 것입니다. 상속과 복권은 확률상 실현되기 매우 어렵습니다. 이 두 가지 방법보다는 사업을 통해 성공하는 방법이 그나마 현실적입니다. 그렇다면 사업을 통해선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도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째, 본인이 직접 창업하는 것입니다. 이는 매우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도전하지만, 대부분 실패합니다. 피와 뼈를 깎는 노력과 용기가 뒷받침되어야 겨우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성공한 이후에도 사업 유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다만 성공한다면, 내 의지대로 결정하며 누구보다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둘 째, 남의 성공에 올라타는 것입니다. 직접 창업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원래 직장을 다니면서도 실현 가능한 방법입니다. 잘나가는 회사들은 회사의 가치를 수천만 개의 조각으로 나누어 주식이라는 형태로 만들어놨습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계좌를 개설하여, 주식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김 회장은 한 가지를 강조합니다. 바로 주식을 사서 오르면 팔 생각을 버리라는 점입니다. 대신 회사의 주인이라는 마음 가짐으로 회사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 살피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1등 업체의 주식을 한 주라도 사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꾸준히 모으라 말합니다(버텨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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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부자가 되긴 글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의지가 없다면 영원히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부자가 될 '자세'를 강조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그만큼 강조하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돈을 존중하고, 돈의 속성을 알고,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먹는다면 우리도 부자의 길을 밟을 수 있지 않을까요? 김승호 회장의 피와 살이 되는 조언들을 잘 되새겨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실제 책에는 이 글에서 소개한 것 외에 유익한 조언들이 많습니다). 같이 부자가 되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