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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추천28

파워풀(밀리의 서재 추천) 저는 어릴 적 영화마을이라는 곳을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벽에 빽빽이 꽂혀있는 비디오와 DVD, 그리고 특유의 비디오 냄새는 지금도 생생합니다. 아쉽지만 더 이상 그 냄새를 접하기 힘듭니다. 이러한 변화를 타고 세계 최고의 콘텐츠 회사로 거듭난 기업이 있습니다. 우리를 항상 정주행 하게 만드는 그 녀석, 바로 넷플릭스(Netflix)입니다.  DVD 대여점에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변신한 넷플릭스. 수많은 콘텐츠 뒤에 숨겨진 성장 비결은 바로 인사관리였습니다. 성장을 위해 어떻게 구성원들을 채용하고 관리하는지에 대하여 넷플릭스는 끊임없이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패티 맥코드(Patty McCord)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그는 최고 인재책임자(Chief Talent Officer)로 14년간 넷.. 2024. 3. 16.
저도 장사가 어려운데요(밀리의 서재 추천) 66.2%. 2022년 신규사업자 대비 폐업률 수치입니다(관련 기사). 600만 자영업자 시대의 초상입니다. 팬데믹에 이어 고금리, 고물가까지 덮치며 장사하기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같은 음식을 파는데도 누군가는 앞서 갑니다.   장사에 정답은 없다지만, 앞서 나가는 가게들은 무언가 다릅니다. 앞서 나가는 가게 사장님들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제격인 책 한 권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의 추천 도서인 '저도 장사가 어려운데요'입니다(밀리의 서재 추천).   우아한형제들에서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배민아카데미라는 교육기관을 운영 중입니다. 성장하는 가게 사장님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배민아카데미와 함께 그들의 성장 비결을 공유합.. 2024. 2. 17.
룰루레몬 스토리(밀리의 서재 추천) 레깅스. 공공장소에서 가끔 논쟁거리가 되는 옷입니다. '개인의 자유다'라는 의견과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섭니다. 최근에는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교사가 여성용 레깅스를 입어 논쟁이 오가기도 했었습니다. 이제는 출퇴근할 때도 레깅스를 입는 사람들이 보일 정도로 일상복이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레깅스를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만든 브랜드와 관련 있습니다. 요가에 진심이었던 칩 윌슨이라는 사람이 탄생시킨 브랜드입니다. '레깅스계의 샤넬'이라 불릴 정도로 고품질을 자랑합니다. 네, 독자분들이 이미 아실법한 그 브랜드, 룰루레몬입니다.  룰루레몬의 창업주는 몇 가지 논란 속에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그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고 쫓겨나기까지의 회고를 한.. 2024. 2. 10.
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밀리의 서재 추천) 가끔 우리 주위에 보면 여자가 끊이지 않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외모도 평범하고, 부자도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부류의 남자들이 가진 하나의 장기가 있습니다. 바로 '말을 잘한다'는 것입니다. 말의 힘은 큽니다. 말로써 사랑도 얻고, 전쟁도 일으킵니다. 물론 천 냥 빚도 갚습니다.   그만큼 화술은 중요하지만, 정규 교육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역시 이럴 땐 책을 찾아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찾다 보면 제 블로그에서 여러 번 마주했었던 분이 또 등장합니다. 네, 데일 카네기 형님입니다. 대중연설을 가르치던 카네기는 기존 교과서가 너무 실용적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새 교과서를 써 내려갔습니다.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에 이은 카네기의 세 번째 작품이자 오늘의 추천 도서는 .. 2024. 1. 27.
한계 없음(밀리의 서재 추천) 독자분들이 다니는 회사의 리더들은 어떤가요? 그들은 회사의 성장이라는 미션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나요?  리더라는 자리는 무겁고도 중요합니다. 리더의 선택 하나가 수 백 수 천 명의 인생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만큼 좋은 리더가 되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서점에 가면 경영 관련 서적이 참 많습니다. 어떤 책은 리더의 성공 스토리를, 어떤 책은 리더의 실패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 한 사람의 성공 스토리에 눈길이 갔습니다. 바로 스노플레이크(Snowflake)의 CEO인 프랭크 슬루트만(Frank Slootman)의 성공 스토리입니다. 그는 어릴 적 화장실 청소를 하던 소년에서, CEO를 맡은 회사마다 폭발적인 성장을 일군 최고의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조직을 한계 없이.. 2023. 12. 17.
브랜드 설계자(밀리의 서재 추천) 퍼널(Funnel)이라는 용어를 아시나요? 영업 혹은 마케팅 분야에서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퍼널은 깔때기라는 뜻으로, 고객이 서비스를 구입하는 여정을 유입부터 구매 단계까지 단계별로 나눈 차트입니다. 대부분 기업들이 퍼널을 그려두고, 각 단계에서 고객을 어떻게 설득할지 고민합니다.  고객이 사도록 유혹하는 것은 항상 어렵습니다. 진부하게 팝업 알림이나 메시지를 보낸다면 고객들은 스팸으로 인식할 뿐입니다. 당장 윗선에 성과를 보고하기 위해서 관성적으로 어느 기업이나 해오는 메시지 알림을 보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역시 이번에도 저는 책에서 답을 찾고자 이리저리 뒤졌습니다. 그리고 한 멘토를 발견했습니다. 세계적인 마케팅 구루인 러셀 브렌슨(.. 2023.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