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중추1 디테일의 힘 드라마 미생을 기억하시나요? 벌써 9년 전 드라마이지만,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소 과장된 면이 있지만, 직장인들의 애환을 나름 현실적으로 담았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미생의 여러 장면들 중, 장그래의 동료가 서류 하나를 회사 로비에 흘리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그걸 최 전무(진행시켜)가 발견하고, 오 과장을 엄청 꾸짖습니다(물론 최 전무가 오 과장 부하인 장그래가 한 행동으로 오해했던 것입니다). 왜 서류 하나 흘린 걸로 왜 그렇게 꾸짖을까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꾸짖어야 합니다. 서류 하나로 유출된 대외비 정보가 회사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최 전무는 참된(?) 리더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디테일을 챙겼기.. 2023. 10. 14. 이전 1 다음